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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엉덩이, 엉치, 사타구니 통증

고관절 통증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고 고관절 자체의 문제와 고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문제, 척추와 골반의 문제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척추와 골반의 문제에 관하여는 “척추 클리닉”과 아래의 “척추/골반 문제의 연관통,방사통” 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고관절은 ball and socket joint로서 공이 소켓에 들어간 형태로 매우 움직임이 자유롭고 큰 관절입니다. 따라서 이 관절의 안정을 위해 큰 근육과 작은 근육들이 주변에 많이 붙어있고 강력한 인대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면서 소켓에 해당되는 골반쪽 관절면에 연골이 더 감싸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구조물 중 어떤 한 개 이상에서 문제가 생기면 고관절통이나 엉덩이 엉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부위는 병변이 있을 때 병변부위가 깊어 환자가 정확하게 어디가 아프다고 느끼기는 힘들고, 주로 허벅지 앞쪽 사타구니 부위가 아프거나, 일부는 허벅지 옆쪽, 뒤쪽, 둔부가 아프다고 호소할 정도로 불편한 부위가 넓게 느껴집니다.

고관절, 엉덩이, 엉치 통증의 경우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드물지만 왕왕 존재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와 골반부위,대퇴경부나 대-소전자부 골절 등의 경우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인데 이들은 다른 힘줄이상이나 인대손상 등과 동반되는 경우도 많고 증상도 비슷하여 가볍게 생각하고 넘겼다가 나중에 발견되어 수술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근골격계 정밀 초음파검사에 추가하여 MRI로 검사해 볼 필요가 있는 경우를 감별하는 전문의의 능력과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 대퇴골 대전자 통증 증후군

대전자 통증 증후군은 대퇴골의 대전자 부위 주변의 연부조직(점액낭, 인대, 힘줄 등)에 염증이나 손상, 찢어짐 등이 발생했을 때 생기는 통증 양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써, 대전자 점액낭염, 중둔근 힘줄염, 둔부 점액낭염 등으로 나타납니다.
 

증상

통증이 엉치부위에 있고 환자는 아래허리통증이라고도 느끼기도 하며, 엉덩이에서 허벅지(주로 뒤,옆으로)로 뻗쳐 내려가는 통증이 있고, 심한 경우 종아리와 발목,발등까지 뻗쳐 내리는 통증을 호소합니다. 앉아있을때는 안 아프나 앉았다 일어설 때 아프고, 일정 거리 이상 걸으면 아프고, 앉아서 쉬면 좋아지는 양상이 꼭 척추관 협착증과 유사하나, 계단 올라갈 때 아픔이 더 있는 것은 (척추관 협착증은 내려올 때 더 아픔) 양상이 다릅니다. 대전자 통증 증후군은 척추협착이나 디스크와 동반된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치료

여태까지의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허리,엉치,엉덩이,허벅지 통증환자를 허리에서 원인을 찾기 위해 고 비용의 MRI 등의 검사를 하고 여기에서 이상소견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허리에 대해서 각종 다양한 치료법들을 적용하여 치료하다가 지속되면 허리수술을 시행해왔습니다. (허리통증이 없는 보통사람에서도 MRI검사를 해보면 6-70%이상에서 이상소견이 보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MRI상 이상소견이 있다고 환자의 증상과 matching이 되지 않는 다면 그것은 오진이나 과잉진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에도 원래 있던 통증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환자들이 많았는데 이 경우라도 수술은 잘 되었다는 말만 듣고 돌아와야 되는 환자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때 반드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골반과 대퇴대전자 부위의 질환들이었고 이 부분들은 치료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되지 못하여 환자들이 괴로와 하면서 여러 병의원을 전전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저희 서울믿음재활의학과에서는 모든 허리-엉덩이-엉치-허벅지 통증환자를 허리부터 골반부위와 대퇴부까지 모두 세심하게 검진하고 필요시 초음파로 검사하여 허리 뿐 아니라 골반과 대퇴부위의 이상이 있는 모든 부위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치료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을 오랫동안 괴롭혀 왔던 고질적 질환들을 해결해 드립니다. 특히 대전자 통증증후군은 근골격 초음파로 진단이 비교적 바로 가능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원장님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여러 치료방법들(프롤로 치료, ESWT, 신경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여 시행함으로 치료성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동반되어있을 수 있는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도 검사하고 혹, 치료가 필요하면 동시에 이들에 대해서도 치료해 드립니다.

B.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넓적다리뼈)이 골반과 만나 이루고 있는 고관절은 인체의 체중을 양측 다리가 받칠 수 있도록 유지해주고 다리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이 대퇴골의 머리(대퇴골두)에 혈액공급을 하는 혈관이 어떠한 원인으로 손상받아 차단되면 대퇴골두가 서서히 괴사되어가게 되는데 이것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합니다. 시간이 가면서 괴사된 대퇴골두에 골반을 통해 체중이 지속적으로 부하되어 괴사부위가 미세하게 골절이 되면서부터 통증이 오고, 서서히 괴사된 대퇴골두가 무너져 내리면서 고관절 자체의 손상과 X-RAY상 대퇴골두의 모양변화까지 오게 됩니다.


원인

외상, 스테로이드 과사용, 많은 음주,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질환 등

증상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괴사가 일어나도 환자는 아무렇지 않다가 결국 시간이 흘러 괴사부위에 골절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시작되고, 통증으로 인해 다리를 절게 되며, 대퇴골두의 변형으로 고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들어 그쪽 다리가 짧아지고, 책상다리를 할 때 통증이 있으면서 양측 다리의 높이가 달라 집니다.

치료

이 질환의 경우에는 MRI를 촬영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하고, 정밀 초음파검사로도 이른 시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단 진단되면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적 요법으로 프롤로치료를 시도할 수 있겠으나 병변이 진행된 이후에는 수술을 권장합니다.

C. 고관절염

보통 의자 생활하는 서양인들이나, 같은 동양인 중에는 중국인들에서 고관절염이 흔하고, 바닥 생활하는 한국인들이나 일본인들에서 무릎 관절염이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비교적 우리 한국에서도 고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수가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우리의 상체의 모든 무게를 양측 두 고관절에서 모두 받아서 하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서 있는 모든 경우에 매우 큰 하중이 항상 부하되는 관절이며, 퇴행성 변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세균이 침투하는 화농성 고관절염의 경우만 병의 진행이 매우 빠르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속된 체중의 부하나, 또는 외상으로 인한 관절연골 손상 등으로 인한 퇴행성 고관절염은 매우 서서히 진행합니다.

원인

1. 감염, 결핵,등의 균의 침투

2.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 이형성증 등과 같은 고관절 질환

3. 과도한 음주 및 스테로이드 약물 장기 복용

4. 외상 및 반복적인 미세한 손상의 누적

증상

1. 고관절부위 통증

2. 사타구니 통증

3. 앞쪽 허벅지로 내려가는 통증

4. 절뚝거림

5. 고관절 운동범위의 제한

6. 보행이나 체중 부하시 통증

진단

자세한 병력과 증상 문진과 관절 가동역 및 고관절 병변부위 진찰법을 통해 고관절의 문제인지 주변의 인대,힘줄 등의 연부조직의 문제인지, 주변의 허리에서 내려온 연관통인지 감별을 하고, 고관절 자체나 그 주변 연부조직의 문제의 경우 X-RAY와 근골격계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고, 일부 필요시 MRI를 통해서 진단에 도움을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

치료

퇴행성 변화로 인한 고관절염의 경우 프롤로치료(DNA주사, PRP프롤로 포함)를 통해 고관절의 연골과 주변의 인대,힘줄을 강화시켜 증상의 호전과 튼튼한 고관절로 회복시킬 수 있으며, 필요한 맞춤 운동처방을 통해 주변의 근육과 힘줄의 강화를 도모합니다.

D. 좌골 점액낭염 및 햄스트링 힘줄염

원인

평소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인(운전기사, 사무직, 공장 근로자,..)이나 딱딱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비교적 긴 사람들에 흔합니다. 이외에 무리하게 걷거나 달리는 등의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꾸준히 하시던 분들에게도 종종 보게 됩니다. 햄스트링 근육은 주로 고관절을 펴고 무릎을 굽히는 기능을 하는데 이는 보행이나 달리기,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대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무리하게 할 때 발생합니다. 또한 좌골 자체가 앉을 때 땅에 닿는 뼈인데 햄스트링 힘줄은 이 뼈의 윗면에서 시작하나 앉는 자세가 불량한 대부분의 사람들에서는 햄스트링 힘줄의 시작부위가 땅에 닿게 되어 눌리게 되므로 오래 눌려있게 되면 힘줄이 붓고 이 부위 주변의 점액낭이 붓게 되어 통증이 시작됩니다.

증상

1. 딱딱한 곳에 앉아있기 힘들다

2. 푹신거리는 의자에도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다.

3. 앉았다가 일어설 때도 불편하다.

4. 엉덩이,엉치가 아프다.

5. 허벅지 뒤쪽에서 오금까지도 뻐근한 통증이 내려간다.

치료

좌골 점액낭염 및 햄스트링 힘줄염의 경우 이 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앉는 자세를 바로 하고, 방석을 적용하거나 의자와 책상의 높이를 조절해야 하는 생활의 변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저희 서울믿음재활의학과에서의 치료는 이런 경우 ESWT(체외충격파), 프롤로치료(DNA주사,PRP프롤로 포함) 등을 적용하며, 경과에 따라 필요한 운동처방을 통해 햄스트링 근육과 주변 근육을 재활시킵니다.

E. 척추/골반 문제의 연관통,방사통

척추와 골반의 질환으로 골반, 엉치, 허벅지, 다리까지 연관통,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가 의외로 흔해서 골반~다리까지의 어떤 통증이 있을 때 반드시 척추와 골반부위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어떤 환자의 경우에는 고관절에 이상이 있어서 수술을 받았는데도 통증이 지속되어 본원에서 검진결과 척추와 골반에도 이상이 같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 뒤에 증상이 호전되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엉치 아래에서 허벅지와 일부 다리까지 뻗쳐 내리는 어떤 통증이 있을 때는 허리(척추), 골반, 고관절, 대퇴골 등의 모든 부위를 경험 많은 전문가가 살펴보고 필요한 부위에 대한 세밀한 이학적 검사와 근골격 정밀 초음파 검사 및 필요하면 MRI까지도 살펴서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모두 치료하는 것이 통증의 근원을 뿌리뽑는 방법입니다.

대개 척추부위 문제로는 디스크, 척추협착, 후관절 증후군, 척추인대이완, 척추 전방/후방/측방 전위증, 척추 분리증, 퇴행성 척추증, 척추주위 근육 근막통증후군, 척추 주위근 위약 등이 있고, 골반문제로는 천장관절염, 천장관절인대이완, 둔부 근육 근막통증후군, 둔부 힘줄염, 이상근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고관절 이하문제는 A~D와 F에서 다루었습니다. 이들 문제는 척추클리닉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F. 허벅지 근육손상/파열

허벅지 근육은 크게 허벅지 앞 근육과 허벅지 뒷 근육으로 나뉘는데 허벅지 앞 근육은 무릎을 펴는 동작을 주로 파고 일부는 고관절을 구부리는 기능을 하며, 허벅지 뒷 근육은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주로 하고 일부는 고관절을 펴는 기능도 합니다. 이들 근육은 보행이나 달리기, 점프시에 순차적으로 늘 쓰이는 근육으로 대단히 근력이 큰 근육들이지만 의외로 손상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원인

1. 달릴 때(갑자기 속력을 높이거나 줄일 때,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2. 점프할 때(점프하는 순간, 점프했다 착지할 때)

3.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할 때(스트레칭을 무리하게 하다가 갑자기 뚝하는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갑자기 시작)

4.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일어서거나,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걸을 때

증상

대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시작되며, 허벅지 앞 근육의 손상이면 힘줘서 무릎을 펴는 행위를 할 때(계단이나 오르막을 오르거나 내려올 때, 앉았다 일어설 때, 점프할 때 등) 통증이 있고 힘이 빠지며, 허벅지 뒷 근육의 손상이면 힘줘서 무릎을 굽히는 행위를 할 때(걸을 때, 뛸 때, 점프할 때) 통증과 함께 힘이 빠집니다.


허벅지 근육손상 치료전

허벅지 근육손상 치료후

치료

근육은 혈액순환이 매우 원활한 조직이기 때문에 인대와 힘줄 등의 혈액순환이 충분하지 않은 조직에 비해서 손상에서의 회복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손상부위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치료를 해야만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근육의 손상과 파열의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이학적 검사후 MRI를 촬영해서 손상부위를 짐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MRI로는 미세한 손상부위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정확한 손상부위에 대한 치료가 늦어져서 손상으로부터의 회복시기가 미뤄지거나 회복이 불충분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서울 믿음재활의학과에서는 원장님의 세심한 이학적 검사와 근골격계 정밀 초음파검사를 통해 미세한 손상부위라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이 부위에 대한 프롤로 치료, ESWT(체외 충격파), 신경치료, 근육내 자극술, TPI 등을 통해 손상부위를 회복시킵니다. 또한 근육의 손상이기 때문에 재활운동이 필수적이고 이에 대한 맞춤 운동처방을 통해 근육을 원래의 강도까지 강하게 회복시킵니다.

G. 고관절 충돌 증후군

최근 들어 조명을 받는 질환으로, 각종 스포츠 스타들에게서 발견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요가, 필라테스, 에어로빅 등의 인구 증가와 각종 스포츠 활동인구의 증가로 일반인들에게도 종종 발견되고 최근 진단이 증가되는 추세에 있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의 경우 충돌증후군의 개연성이 있는 집단이 전체의 1/3정도로 상당히 많은 질환이라고 하겠습니다.

개념

고관절은 공과 같이 둥근 대퇴골두가 골반의 오목한 홈인 비구속에 들어있는 전형적인 볼-소켓 관절입니다. 이 두 구조물 중 대퇴골두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두껍거나 클 경우, 또는 비구의 깊이가 너무 깊거나 비구의 각도가 비정상적일 경우에 고관절이 정상범위의 움직임을 거둘 수 없고 각도에 제한이 오는 양상이 관찰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운동이나 자세를 계속 하게 되면 비구나 골두의 연골의 퇴행이 가속화 되고, 뼈의 모양이나 두께의 변화도 촉발되어 결국 고관절의 퇴행성 변성과 파괴가 오게 되는 질병입니다.

증상

통증호소부위는 환자분마다 다양합니다. 주로 사타구니 앞쪽이 불편한 경우, 바지 옆주머니 라인을 따라 옆쪽 골반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뒷부분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와 앞쪽 사타구니에서 옆쪽 골반을 타고 넘어 뒷부분 엉덩이에 이르는 비교적 넓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며, 한 환자에서도 상황과 자세변경,또는 병증의 경과에 따라 통증부위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환자는 끼이는 느낌을 받으며, 특히 여성분의 경우 다리를 꼬거나 무릎을 꿇고 옆으로 비틀어 앉는 여성 특유의 자세(덴마크의 인어공주상 같은 자세)를 할 때 골반 옆쪽으로 깊숙한 부위에 무언가 끼어있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를 많이 호소합니다.

병증의 초기에는 고관절을 과하게 굴곡하거나 꼬는 듯한 자세나 가부좌를 오래 하고 앉거나 할 때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낍니다. 한때는 가부좌나 인어공주자세가 잘 되던 다리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자세가 매우 불편하거나 더 이상 그 자세를 취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증이 진행하면서 오래 서있거나 장시간 걸을 때 통증이 증가하며, 누워야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로 중년 여성에서 가장 흔하나, 최근에는 각종 스포츠운동의 활성화로 젊은 남성, 여성 모두에서 종종 발생하며, 대부분 양측 모두에서 발생하나 환자는 주로 한쪽 고관절부위 통증을 호소하다가 시간이 가면서 양측 모두에서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관절의 파괴가 많이 진행되어 고관절의 골관절염이 심하게 온 경우는 모든 고관절의 문제에서 최종적 치료방법인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 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되며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방치할 경우에나 병증이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병증의 진행으로 인한 관절의 파괴를 억제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관절 주변에 있는 구조물의 파괴나 손상이 방치되는 경우 연골의 파괴를 촉발하기 때문에 관절 주변 구조물인 인대나 힘줄의 손상여부를 정밀 관절초음파로 세밀하게 관찰하여 이들에 대한 프롤로 치료,

PRP, PDRN등의 치료 및 ESWT나 HILT등의 치료를 통해 손상부위의 재생을 도모하고 염증을 억제하여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이후에 허벅지 관절 주변의 둔부근육,대퇴부 근육군들에 대한 적극적 강화운동을 통해 고관절 주변의 근육의 강화와 관절 고유 감각의 향상을 도모하여 이후의 손상가능성을 낮추고 운동수행능력을 키울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초고도의 전문적 치료와 운동 가이드라인을 환자분들께 맞추어 드리는 것이 치료성적과 환자만족에 큰 도움이 됩니다.

H. 이상근 증후군/깊은 둔부근육 증후군 (Piriformis synd / Deep Gluteal syndrome)

개념

깊은 둔부근육 증후군은 과거 이상근 증후군이라는 용어로 불리어지면서 유명해 진 질환으로, 최근에는 이상근 뿐 아니라 대퇴방형근(Quadratus Femoris:QF), 대퇴이두근(햄스트링근육의 일부)의 긴머리(long head of Biceps Femoris:BFL)의 손상이나 수축으로 인해 좌골신경이 자극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들 근육군들을 통칭해 깊은 둔부근육 증후군으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리를 꼬고 앉아서 오래 있는 것과 같이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 수험생들 처럼 딱딱한 좋지 않은 의자에 오래 앉아있어서 해당 둔부부위가 장시간 압력을 받는 경우, 해당 부위가 아파서 테니스 공 같은 물건을 깔고 앉는 행위를 자주 했거나, 손이나 지압봉으로 해당부위를 세게 지압받거나 문지르는 행위를 오래 했을 때 등과 같은 경우 위의 이상근, 대퇴방형근, 대퇴이두근 긴머리 부위의 손상이나 염증 등이 유발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증상

깊은 엉덩이의 어디엔가 꼭 집어 알 수 없는 부근의 둔통이 느껴지다가 엉덩이에서 허벅지 뒷 쪽으로 방사되어 내려가는 통증을 느껴 좌골신경통이 생긴다고 환자들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허리디스크와 혼동되는 경우도 몹시 많아서, 허리 MRI를 촬영하여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어느 정도 있는 디스크의 팽윤이나 약간의 돌출만 발견되어도 허리에 신경차단술이나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받거나 허리 수술까지도 받고도 지속되는 엉덩이부위 통증과 허벅지 뒤로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 Deep gluteal syndrome이 허리디스크로 오인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개의 허리 디스크는 몹시 허리가 아프다가 엉덩이와 허벅지-다리로 방사되는 통증이 생기는데, Deep gluteal syndrome은 허리통증보다 바로 엉덩이 깊은 곳의 통증과 함께 허벅지 뒤로 뻗쳐 내려가는 양상의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좌골 점액낭염과 햄스트링힘줄염이 오래 된 경우 바로 근처의 이상근의 통증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원래 좌골 점액낭염과 햄스트링 힘줄염은 좌골조면부위(앉을 때 땅에 닿는 골반뼈 부위)의 통증을 주로 호소하는데, 이 부위에 대한 치료를 통해 호전이 되는 경우 좌골조면보다 위의 깊은 엉덩이부위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매우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Deep gluteal syndrome이 좌골부위 염증과 힘줄염에 병발해 있었던 것을 시사한다고 보여집니다.

진단

당연히 척추의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골반내부 장기(남녀 비뇨생식기,대장,직장)이상여부 확인도 환자의 과거력이나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척추나 골반장기의 이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상근지역이나 좌골조면 등의 지역의 이학적 검진상 Deep gluteal syndrome이 의심된다면 이 부위에 대한 근골격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염증유무, 근육 등의 연부조직의 섬유화나 유착 여부, 근육들과 좌골신경과의 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골반 MRI를 통해 주변을 확인할 수도 있겠습니다.

치료

저희 병원을 찾으시는 이 부위 통증환자의 상당수는 대부분 MRI찍고 허리디스크로 판정받고 척추시술이나 수술을 받았으나 지속되는 통증으로 한방 침,뜸 과 맛사지, 지압 등 여러 가지 치료를 하면서 꽤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우울감 등의 감정적, 정서적 불편감까지 겹쳐 힘들어 하십니다. 본원은 이러한 환자분들의 몸과 마음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 시행하는 이학적 검사 및 근골격 정밀 초음파를 통해 해당 부위의 병변을 찾아낸 뒤, 염증을 줄이고 근육,인대,힘줄을 재생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약물들을 조합하여 처방하여 투여하면서 호전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 이와 함께 초음파를 보면서 좌골신경 유착부위를 박리하거나, 주변의 염증조직에 약물을 주사하거나, 주변근육을 이완시키고 힘줄부위에 대한 재생치료(프롤로 치료, 체외 충격파치료)를 통해 오래된 통증에 대해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후 재발을 방지하고 약화된 근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스트레칭과 근육단련운동을 교육해드립니다.

I. 장요근 윤활낭염/힘줄염 iliopsoas bursitis/tendonitis

개념

윤활낭은 움직임이 있는 관절부위의 뼈나 인대, 힘줄사이에 위치함으로써 움직일 때 마찰을 줄이고 부드러운 동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신체내부에 존재하는 매우 요긴한 조직입니다. 이 부위는 평소에는 근골격 초음파로도 거의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게 존재해도 기능적으로 아무 문제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지만,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어떤 상황이 되면 낭 내부의 염증성 액체의 증가로 인하여 통증이 발생하면서 이것을 근골격 초음파로 보면 잘 보이고 증가된 액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장요근 윤활낭염은 대부분 고관절의 과사용으로 인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골프(오른손 잡이 골퍼는 좌측고관절에 염증발생),하키, 발레, 피겨 스테이팅, 헬스장 하체운동, 자전거, 다리 높이 들고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을 무리하게 했을 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다리를 앞뒤로 벌려 스트레칭하는 자세도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trauma를 당했거나 통풍환자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증상

사타구니가 아프다고 느끼며, 허벅지 앞쪽을 따라 무릎 위쪽이나 무릎 앞까지 방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타구니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붓기도 합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빨리 걷거나 뛸 때, 운전석에서 운전할 때, 운전석에서 내릴 때, 계단 오를 때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똑바로 누워 잘 때도 아프다고 호소하면서 옆으로 누워 고관절을 굽히고 자면 좀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움직이기 시작할 때 사타구니가 아프다가 이후로는 괜찮아 졌다가 나중에 움직임을 멈추고 쉴 때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일 때 세심한 환자의 병력만 청취해도 의사는 상기 병증에 대한 임상적 추정을 할 수 있으며 근골격계 정밀초음파를 시행하면 병변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된 병변에 대하여 약물치료, 주사치료, 힘줄에 대한 프롤로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겠고, 장요근 윤활낭과 힘줄의 이상과 병발된 고관절 인대 등의 병변에 대해서도 프롤로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시행하여 회복시킵니다. 이후에는 해당 근육의 스트레칭과 강화운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강화하는 재활운동을 교육합니다.

서울믿음재활의학과 협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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